네이버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에 3차원(3D) 아바타 라이브 기능 'VTuber(버튜버)'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모바일 환경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및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현재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이번에 3D 아바타 이미지 파일 확장자명(VRM) 포맷을 스트리밍 분야 최초로 모바일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PC 환경에서만 송출할 수 있었던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을 모바일에서도 송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VRM 포맷을 적용함으로써 별도 추가 장비 없이 모바일로 3D 아바타 라이브를 송출할 수 있다.
VTuber는 자연스러운 3D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선택 사항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라이브 화면 내 아바타 위치·크기·움직임 감도·조명·배경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와 소통하기 위한 감정 기능(기쁨·행복·화남·슬픔 등)도 활용할 수 있고, 데스크·마이크 등의 아이템과 다양한 배경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리더는 “창작자가 원하는 기술을 개발해 콘텐츠 생태계 다양성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