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 개막과 함께 5,000만 원 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1 17:16

미술대학 창립 60주년을 맞아 20억 규모의 계명더하기 장학금 조성,




이번 아트페어 개막식에서 5,000만 원 장학금 전달식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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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제2회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를 성황리에 개막했다. 제공=게명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20일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제2회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이어지며, 미술대학 10개 학과에서 1,7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총 2,000여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개막식은 미술대학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이창환 대구예술총연합회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50명에게 총 5,000만 원 규모의 '계명더하기 장학금'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기부금액에 학교가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로 조성된 것으로, 현재까지 총 50억 원 규모로 확대돼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미술대학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억 원 규모의 '계명더하기 장학금'을 조성하며, 재학생들이 예술적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극재미술관 제1, 2, 3 전시실에서 열리며, 회화, 공예디자인, 산업디자인, 패션디자인, 패션마케팅, 텍스타일디자인, 사진미디어, 영상애니메이션, 시각디자인,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회화, 일러스트, 캐릭터, 사진, 도자기 등 소형 작품은 2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미술대학 교수들의 작품도 함께 판매 중이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학생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직접 선보이고 평가받으며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지역 미술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술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일희 총장은 “미술대학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예술적 가능성을 펼칠 기회를 마련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아트페어와 계명더하기 장학금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격려하고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는 1,700여 명의 학생이 출품한 작품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1,443점의 작품이 판매돼 약 4,6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행사 수익 일부는 대구 남구청에 기부돼 지역사회와의 나눔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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