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출신으로 기관 혁신의 새바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21일 수성알파시티 SW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제10대 민정기 원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민정기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 수성알파시티를 지역 최대 혁신 클러스터 성공 모델로 정착 △ 동대구 벤처밸리 중심 콘텐츠 산업 글로벌 메카 조성 △ 차기 성장 동력으로 시스템 반도체 관련 에코시스템 구축 및 기술개발인력 양성 기반 구축 △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형성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책임경영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상무, SK텔레콤 ICT자문단 전무, DB그룹 제조서비스그룹 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기업체 경력을 바탕으로 DIP에 참신한 기여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DIP 원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제10대 원장 후보자를 공모해 8인이 접수됐고, 서류 전형과 면접(발표) 전형 결과 최종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해 민정기 씨를 제10대 원장 후보자로 선임했다.
DIP는 대구 지역의 소프트웨어, IT,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과 관련 기업 육성 업무를 수행하는 대구광역시 출연기관이다.
민선 8기 대구시가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집중 육성에 나서면서, 수성알파시티와 동대구벤처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해 관련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