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낸드 경쟁 심화…목표가 21만원으로↓ [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2 08:45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I.

키움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낸드 부문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8조 4000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7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CXMT, JHICC, Kioxia 등과의 경쟁 심화로 4분기 범용 메모리의 판매 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15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5조 4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 낸드 부문의 경우 수급 악화와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한 D램 업체들의 케펙스 하향 조정이 내년 범용 D램과 HBM3e의 업황 호조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낸드 부문은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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