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장의 과도한 출장과 조리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일부 교장의 빈번한 출장이 학교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며, “교장은 학교의 재정과 운영을 총괄하며 교육 현장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100일 이상 출장을 다녀온 교장이 85명(전체 교장의 10%)에 이르며, 일부는 151일 이상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학습활동과 무관한 출장은 자제하고, 학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리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조리흄(발암물질)의 위험성과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환기 시스템 개선과 적절한 배치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작은 학교와 과밀학교 간 업무 강도가 큰 차이가 나지만,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돼 조리원의 불만과 이직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체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조리원의 처우 개선은 급식 환경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휴게 시간 보장, 근무 강도 조정, 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체계적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