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시정조치 요청…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4 19:07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에서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대사와 장면을 확인하고 콘텐츠 제작사에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이는 드라마 속에서 포천과 관련된 지명, 단체명, 간판 등 일부 장면과 대사 및 자막이 지역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실제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며 지역 비하 발언과 부패 이미지 등을 송출한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포천시는 실제 지명을 부정적인 맥락과 연결해 사용한 점은 포천시정 이미지와 시민 자긍심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대상이 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포천시는 문제 장면과 대사(자막 포함) 삭제 또는 수정, 해당 회차 스트리밍 서비스 임시중지 등을 오는 27일까지 이행하라고 제작사에 공식 요구했다. 요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포천시는 추가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진희 홍보담당관은 24일 “지역주민과 시정 명예를 훼손하는 콘텐츠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며 “시민 자긍심을 지키고 지역 이미지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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