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시내버스 5개 노선 증차 등 교통여건 개선에 나서면서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개편안에는 시내버스 80번, 150번, 567번, 900번의 운행 대수를 늘리고, 9번 버스의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파주시는 내달 1일 첫차부터 개편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들은 운송업체 재정 및 경영 문제로 인해 배차간격이 길어져 시민불편이 지속돼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5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기존 운송업체로부터 노선을 반납 받아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개편으로 80번 시내버스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으로 더욱 빠르게 연결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운정중앙역을 경유하도록 조정돼 철도와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다만 GTX 운정중앙역 도로 개통 전까지는 산내마을중심상가 정류장에서 출발하게 된다.
150번과 900번 노선은 증차와 함께 일부 경로가 변경되며, 9번 노선은 운행 횟수가 하루 2회 추가된다. 또한 567번 노선은 증차를 통해 운행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오랜 시간 이번 개편을 기다려준 시민에게 감사하다. 이번 증차를 통해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