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2024 위캔드 아트’ 성료…문화사각지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4 11:55
양평군립미술관 2024년 위캔드 아트(We Can Do ART)' 진행 현장

▲양평군립미술관 2024년 위캔드 아트(We Can Do ART)' 진행 현장.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은 박물관-미술관 지원 공모사업 일환인 '문화소외계층과 성인을 위한 2024 위캔드 아트(We Can Do AR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위캔드 아트는 예술과 멀어진 성인을 위해 두려움을 극복하고(Weak end) 한 주를 예술로 마무리하고자(Weekend)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채화 아카데미 △찾아가는 미술관 △미술인문학- 아트콜로키움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예술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장하고자 진행됐다.


올해 수채화 아카데미는 희망자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기존 6주간 수업을 10주로 연장하고, 15명 정원에서 20명으로 증원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성기 작가(전 세계수채화연맹 조직위원장)가 지도강사로 참여했으며 예년보다 심화된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수채화 아카데미 운영 결과 전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O₂ 스페이스에서 진행됐으며 총 1793명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미술인문학- 아트콜로키움은 1세대 큐레이터이자 양평군립미술관 명예관장인 하계훈 미술평론가 특강을 시작으로 매주 다양한 주제를 갖고 전문가를 초빙해 6주간 진행됐다.




특히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군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동시운영한 성과가 눈길을 끈다. 강연 참여자 총 455명 중 70%에 해당하는 약 310명이 실시간 강의에 참여했다. 이는 기존 오프라인 강연 대비 참여율과 접근성이 월등히 높아진 결과다.


양평군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제공=양평군

또한 찾아가는 미술관은 주민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자 양평군 노인복지관-가족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에 방문해 65세 이상 노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 마음건강과 긍정적 자기표현을 돕고자 미술심리에 회화-공예 등 다양한 예술을 접목한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최규자 작가(서양화가), 문수진 강사(미술심리치료사)가 수업을 이끌었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24일 “예년보다 뜨거워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당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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