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에 참석해 관내 중소기업 인도 진출을 지원하고 고양시 특산물인 일산열무 알리기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대한민국산업전시회에서 이동환 시장은 관내 푸드 기업 D&B와 유로얼라이언스 그룹(Euro Aliance Group) 산업교류 MOU 체결식에 참석해 한-인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D&B기업은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을 만드는데 온라인 판매를 확장하며 연매출 180억원을 올리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고 최근에는 건강빵과 펫푸드 사업에도 진출했다.
유로 얼라이언스 그룹은 다양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벤처캐피탈 운용, 중소기업-스타트업 자문 및 컨설팅, 아시아시장 국제무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이사인 락싯 메타는 인도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인도 정부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 대표주자 킨텍스가 인도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서 D&B가 인도 진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뜻 깊다"며 “다국적 기업 유로 얼라이언스 그룹이 고양시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는 매년 약 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시장으로 이번 협약이 고양시 기업의 글로벌화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관내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양국 간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동환 시장은 2024대한민국산업전시회 부대행사인 '2024년 코리아 김치페스티벌(Kimchi Festival)'에 참석해 고양시 일산열무로 만든 열무김치를 소개했다. 김치페스티벌에선 대규모 김치 만들기 체험, 김치 무료나눔 캠페인, 김치 만들기 강연이 펼쳐졌다.
김치 만들기 행사에서 이동환 시장은 “일산열무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비타민C, 무기질을 가진 농산물로 독특한 재배환경과 품질관리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지리적 표시 제115호로 등록됐다"며 “김치페스티벌은 고양시 열무김치와 한국 농산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인도한국문화원, LG전자, KINTEX가 공동 주관하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 김치페스티벌은 현지 및 국내외 방송 송출로 인도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소개되며 한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