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가 실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26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LG유플러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4조63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910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에는 LG유플러스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와 M2M(사물인터넷) 가입자 위주이긴 하지만 이동전화가입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요금제 업셀링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매출액이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등 주요 영업비용 통제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2025년에도 물가 상승률 폭 둔화에 따른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 폭 감소가 지속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증가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PBR 0.5배, 기대배당수익률 6%를 기록 중"이라며 “실적 우려가 저평가 양상을 초래했으나, 이제 저평가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이 관측되므로 관심을 높일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