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학폭 담당자 소명 다하도록 지원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7 13:53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27일 부산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 교육감은 학폭에 대한 학부모·학생의 민감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사건 심의 절차 진행 이외에 각종 민원 대응으로 업무가 가중된 담당자를 지원·격려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하 교육감과 최윤홍 부교육감, 손정수 정책소통 수석비서관, 류은정 학생상담담당장학관,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학폭 담당자 소명 다하도록 지원할 것

▲27일 부산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대상 간담회' 모습. 제공=부산교육청

이날 담당자들은 높은 업무 민감도와 주요 언론 보도에 따라 자주 바뀌는 메뉴얼·악성 민원으로 인한 업무 적체 등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학교의 자체 해결 권한 확대와 관계 회복 프로그램 의무 실시 등 법안 개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하 교육감은 수시로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고소·고발과 징계 등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의 고충을 경청하고, 지원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하 교육감은 “학교폭력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며 현장에서 학생들의 아픔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학폭 담당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학폭 담당자분들이 흔들림 없이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부산교육청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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