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에 주기 중인 진에어 737-800(HL7560). 사진=박규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진에어가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저비용항공사(LCC) 통합이라는 긍정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1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7일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1429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감익이 예상되지만 재무상황과 모멘텀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블룸버그 내년 실적 컨센서스 기준 진에어의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세전영업이익) 멀티플은 1.4배, PER(주가수익비율)은 4.6배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총차입금보다 보유 현금이 더 많은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월 중순 이내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항공의 PMI(인수 후 통합) 기본 방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에어서울 및 에어부산을 진에어를 거점으로 통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 후 기단 규모는 LCC 중 가장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복 노선 통폐합 및 협상력 상승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