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TPO 사무총장에 강다은 관광마이스 정책고문 임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1 10:01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이하 TPO) 신임 사무총장으로 강다은 부산시 관광마이스 정책고문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TPO 사무총장 임명은 회원 도시 공모와 집행위원회 후보자 선정 의결 및 추천, 회장 도시 결정의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이번 임명도 지난 9월 회원 도시 공모와 집행위원회 전원 합의 의결을 거쳐 회장 도시인 부산시가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부산시, TPO 사무총장에 강다은 관광마이스 정책고문 임명

▲부산시청 전경. 제공=부산시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강 신임 사무총장은 부산관광공사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수많은 국제 행사를 개최한 관광 마이스 분야 전문가다. 그는 국제회의와 조직 관리 운영에 집중하던 TPO가 회원 도시 간 실질적인 관광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적임자라고 평가받는다.


TPO는 지난 2002년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밋 회의에서 시의 제안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세계 도시 간의 교류 형성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2002년 8월에 창설됐다.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등 17개국 131개 도시정부와 9개국 57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부산시는 내년에 TPO와 '글로벌 관광 서밋'을 최초로 개최하고, 정례화된 국제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TPO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강다은 신임 사무총장이 관광 마이스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기구로서의 'TPO' 위상 강화뿐 아니라 회원 도시의 네트워크 확장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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