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포항공대와 맞손…자외선차단제 전문 연구센터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2 09:24

센터 통해 자외선차단 신소재, 신제형 개발
포항시와 ‘지역발전 5개년 로드맵’도 수립

지난달 30일 포항공대 대학 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경수 코스맥스 그룹 회장(왼쪽)과 김성근 POSTECH 총장(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념촬

▲지난달 30일 포항공대 대학 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경수 코스맥스 그룹 회장(왼쪽)과 김성근 POSTECH 총장(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지난달 30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대 대학본부에서 화장품 산업의 새 성장동력 발굴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코스맥스-포항시-포항공대 3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포항공대의 과학기술 연구력과 자사 자외선차단 기술력을 융합해 물리·화학공학 등 기초과학분야와 연계한 자외선차단 신소재, 신제형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와 포항공대는 공동으로 자외선차단제 전문 연구센터 'UV Innovation Center(UIC)'를 설립한다.



추후 포항 UIC를 통해 K뷰티 성장세가 높은 미국 일반의약품(OTC)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개발한 혁신 기술로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esearch&Business Development)도 적극 추진한다.


코스맥스는 포항시와 K뷰티 기술 고도화를 통한 '지역발전 5개년 로드맵'도 수립했다. 포항UIC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시 내 화장품 산업 관련 유망 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자외선차단 연구 기술 이전을 통한 창업 지원, 핵심인재 양성 등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이번 3자 협력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 유망분야 공략을 위해 기업과 학계,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며 “포항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외선차단제 연구기술을 고도화하는 산관학 협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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