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버려진 폐자전거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으로 재탄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2 13:47

무단방치 자전거 수리해 24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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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무단방치된 자전거 중 사용 가능한 자전거를 수리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동행정복지센터 등 9개소에 총 24대를 기증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무단방치된 자전거 중 사용 가능한 자전거를 수리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동행정복지센터 등 9개소에 총 24대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자원 재활용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달서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달서구는 매년 약 200대의 방치 자전거를 수거하며, 올해는 이 중에서 사용 가능한 자전거 24대를 수리 후, 본리종합사회복지관과 도원동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9개 기관에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직원들의 공무 출장용 자전거 2대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해, 자전거가 공무에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


달서구는 방치 자전거를 단순히 수거하는 것을 넘어 수리와 기증을 통한 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은 자원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자전거가 환경친화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돕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버려진 자전거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 지역 사회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와 재활용을 통해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교통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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