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중심으로 기부 증가, 홍보 전략 성과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지난 11월 30일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자가 2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2일 앞당겨 달성한 기록이다.
3일 군에 따르면 기부 참여자들의 지역 분포를 보면 충남이 5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광역시가 10.8%, 경기도가 9.8%, 세종특별시가 9.5%, 서울특별시가 7.5% 순이었다.
연령대 분석에서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50대가 전체의 36.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흥미롭게도 이번에는 특히 30대 기부 참여자가 전년에 비해 3.2%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기부참여자 중 절대다수인 92%가 각각 10만원씩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양군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찾아가는 청양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을 꼽았다. 군은 관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직장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김규태 미래전략과장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와 고품질 답례품 제공 덕분에 매년 기부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