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탄핵 사태를 반복하는 대신, 헌법 개정을 통해 정치적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제공-이철우 도지사 페이스북
그는 “또다시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 사태는 막아야 한다"며,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개헌 방안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개헌을 통한 해결을 주장하며 국회 앞 1인 시위를 벌였던 경험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탄핵을 막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헌정질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했어야 한다고 회고했다.
그는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를 이번 기회에 개헌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검토하거나, 야당이 제안하는 대통령 중임제를 논의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탄핵이 반복되면 정치 불안정이 고착화되고 국가의 신뢰도가 훼손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어느 선진국도 탄핵이 습관화된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여야가 함께 헌법 개정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새로운 정치적 혜안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메시지는 정치적 위기를 평화적으로 극복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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