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겠다”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4일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층 더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독재 시절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국민들이 직접 온몸으로 막아냈다"면서 “이번 사태는 학생들은 물론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더욱 공고히 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인천시교육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겠다"며 “교육의 힘으로 성숙한 민주시민, 참여하는 민주시민 양성에 최선을 다해 인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계엄령 선포에 관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담화문 전문
“2024년 12월 4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층 더 공고해졌습니다."
12월 3일 22시 30분 비상계엄 선포부터 비상계엄해제요구안 의결까지 6시간 동안, 국민 모두는 극심한 공포와 혼란 속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독재시절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우리 국민들이 직접 온몸으로 막아냈습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 학생들은 물론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더욱 공고히 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문서상으로만 존재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일상에서 살아나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의 교훈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어른들의 사명입니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와 해제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힘들었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모두 걱정과 혼란스러운 시간 보내셨을 것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겠습니다.
교육의 힘으로 성숙한 민주시민, 참여하는 민주시민 양성에 최선을 다해 인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4년 12월 4일 인천광역시교육감 도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