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등 국민의 힘 시도지사협의회은 4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비상계엄 선포는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국민과 정치권 그리고 국제사회까지 큰 혼란을 초래 한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향후 국정안정과 쇄신을 취한 조치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나타내야 한다"면서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면서 계엄은 즉시 해제된 것은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임을 확인한 것이라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 힘 시도지사협의회 보도자료 제공=페북 캡처
협의회는 그러면서 “국가신용도와 경제 불안이 없도록 대외리스크 관리에도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끝으로 “정치권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에 기반해 오직 국민과 국가의 미래만을 생각하는 정치활동을 기대하며 당리당략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유정복 시장 외에도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12명이 소속된 협의체로 지난 7월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직후 발족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같은 SNS에 협의회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6시간 만에 막을 내리면서 국정혼란과 국민 불신을 가져온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매우 유감"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