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도지사협의회 “윤 대통령, 비상 내각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라”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6 20:41

협의회,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회의 마친 뒤 ‘입장문’ 발표
“혼란과 무질서 수습하고 국민의 자부심 회복하는 길 찾겠다” 약속

유정복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회의를 마친 뒤 입장물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 등 시도지사들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회의를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입장문에서 이같이 언급한데 이어 “오늘의 정치 상황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혼란한 상황이지만 극단적 대립을 자제하고 국정을 수습하면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 혼란과 무질서를 수습하고 국민 여러분의 자부심을 회복하는 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 등을 앞둔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힘 시도지사협의회에 긴급 회동을 제안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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