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드론봇인재교육센터 개관 ‘초읽기’...“서부권 발전 마중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6 02:57
양주시 '드론봇인재교육센터' 전경

▲양주시 '드론봇인재교육센터'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내년 1월 서부권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질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드론봇인재교육센터는 광적면에 소재한 양주테크노시티 지식산업센터에 조성될 예정으로 2개 호실 239.2㎡ 공간의 교육센터와 중정 760㎡ 공간의 실내 드론 비행장으로 구성됐다.


2층 교육센터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드론 비행 시뮬레이터 △드론 조종 체험장 △이론 교육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1층 실내 드론 비행장에선 5층 층고의 비행공간과 함께 실내 드론 비행을 위한 안전시설과 정비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드론봇인재교육센터는 양주시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 대상 드론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행정 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직원 교육 △드론 레저문화 보급 및 기초 저변 마련을 위한 교육시설 대관 등 양주시 드론산업과 로봇산업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양주시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인구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산업구조 및 일자리 부문에서 인구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 '드론봇인재교육센터' 내부 조감도

▲양주시 '드론봇인재교육센터' 내부 조감도. 제공=양주시

이에 따라 양주시는 관내 미래 산업 유치 및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동부권 발전상에서 소외된 서부권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22년부터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 지상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드론봇 페스티벌이 대표적인 예다.


드론봇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현대로템, KAI 등 한국을 대표하는 드론봇 기업이 자사 제품을 전시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모형항공협회 주관으로 드론봇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양주서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드론봇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드론봇인재교육센터가 개관될 양주테크노시티는 양주서부권을 대표하는 지식산업센터로 드론봇 페스티벌 개최지인 가납리비행장과 인접하고 유망 드론 기업인 ㈜비씨디이엔씨 본사가 입주해 있다.


㈜비씨디이엔씨는 △2019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조달청 혁신 제품 BCD360 VR 드론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2024년 경기도 기술 개발 등 중앙정부의 주요 R&D 사업을 수주하고 있는 드론산업 선도 기업이다.


양주시는 이번 드론봇인재교육센터 설립으로 서부권 드론봇 산업을 육성하는 앵커 역할 강화 및 관련 산업 집적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드론과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만큼 드론봇인재교육센터 개관을 통해 드론인구 저변을 확산하고 양주서부권을 미래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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