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4분기 컨센 상회하나 여전히 투자의견 중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6 08:18


HMM

▲HMM의 대형 컨테이너선

대신증권은 HMM이 4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6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HMM의 매출액은 2조7561억원, 영업이익은 75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6762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과 유가 하향 안정화, 예상보다 견조한 운임 흐름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주 유럽 및 지중해 항로에서의 운임 강세로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전주 말 대비 3.4% 상승했다"며 “특히 SCFI 유럽 운임은 전주 대비 22.5% 상승한 3039달러, 지중해 운임은 19.9% 상승한 3682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사들의 GRI(운임인상) 영향으로 약 3주간 운임이 강세를 시현한 이후 지난 주 유럽항로에서의 운임상승으로 4분기 컨테이너 운임이 당사의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스팟 운임의 추세보다 동사 운임이 후행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운임하락 국면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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