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형 탄소중립정책, 올해도 ‘반짝반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8 20:18
광명시 '1.5°C 기후의병' 올해 4월 줍킹 실시

▲광명시 '1.5°C 기후의병' 올해 4월 줍킹 실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4년 환경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작년 우수상 수상에 이은 쾌거로 광명시민 주도 탄소중립 정책이 올해도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탄소중립생활 실천을 주도한 우수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기관 등을 선정해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기관 등 4개 부문에 86개 팀이 신청해 1차 서류심사를 거친 20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광명시는 20개 팀 중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참가했다.



광명시는 본선에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비롯해 △녹색건축으로 실천하는 에너지효율 개선 △자원순환경제체계 구축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 △ESG산업 생태계 구축 등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광명시는 탄소중립 정책 전반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시민 실천을 유도하는 광명시만의 '시민 주도형 정책'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광명시는 △시민 참여형 에너지전환 사업인 '광명시민햇빛발전소' △시민 주도형 운동인 '1.5°C 기후의병' △시민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 시민 기후에너지 동아리 지원 △시민참여 자치대학 탄소중립학과, 정원도시학과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광명시는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아 11월28일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고, 12월4일에는 UN대학이 주관하는 '2024 RCE 어워드(Award)'에서 최우수상 수상으로 국제적 인정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탄소중립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데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정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10월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4년 광명시 탄소중립 국제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11개 도시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에 관한 선언서'에 공동 서명하며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교류로 국제적 기후위기 공동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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