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호저면주민자치위원회는 안전한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을의제 사업으로 '위험교량 야광봉 등 시설물 설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4월 정례회의에서 '고령 농업인 영농안전대책 확보' 안건을 상정해, 별다른 난간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차량·농기구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소규모 위험 교량과 농로에 야광밴드 등 시설물 설치를 결정했다.
이후 5월부터 8월까지 소규모 위험 교량과 농로 현지를 답사하고, 야광밴드 등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19곳(무장1·2리, 만종리, 산현리, 매호리, 옥산리)을 선정했다.
대상지에 시선유도봉과 반사표지병(난간 없는 곳), 야광밴드(난간 있는 곳)를 설치해 야간 식별이 가능하게 했다.
송문규 위원장은 “호저면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며 특히 70세 전후 고령 농업인이 대부분으로 안전에 취약하다. 이번 '위험교량 야광밴드 등 시설물 설치'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고령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