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 실적 반등 기대…주가 변동성에 목표주가는 하향 [삼성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0 08:54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삼성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출시 모멘텀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 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기존 대비 7.4%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출시된 '저니 오브 모나크'가 IOS의 매출 순위에서 최고 6위를 기록한 후 하락했다"며 “기존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대비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만큼 추가 매출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호연에 이어 저니 오브 모나크마저 아쉬운 초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IP) 기반 장르 확장 전략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상승했다"면서도 “그러나 TL이 견조한 매출을 발생하고 있는 만큼 내년 아이온2의 흥행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 부담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통해 4분기에는 약 700여명의 인원 감축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는 연간 1400억원 가량의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면서 “신작 부진으로 당분간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내년 비용 축소와 다수의 신작 출시 모멘텀, 풍부한 순자산 가치 등의 기존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내년 실적 반등을 기대하며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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