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정비부터 부품 관리까지…도쿄 미나토구 거점 마련
‘안전·품질·신뢰성’ 3대 핵심 가치로 현지 인재 채용 돌입
▲대한항공이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설립한 항공 정비 전문 자회사 'KATJ' CI. 사진=KATJ 홈페이지 캡처
대한항공이 일본 도쿄 중심부에 항공 정비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MRO(항공 정비)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11일 본지 취재 결과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26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시바 지역에 '코리안 에어 테크닉스 재팬(KATJ, Korean Air Technics Japan)'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KATJ는 대한항공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정비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일본 현지에 접목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도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무실이 위치한 미나토구 시바 지역은 도쿄의 주요 비즈니스 거점으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원활한 협업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KATJ는 법인 설립 직후인 12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인재 모집에 나섰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비사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술과 경험이 하늘의 안전을 지지하는 KATJ의 재산이자 기초"라며 인재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특히 △안전(Safety) △품질(Quality) △신뢰(Reliability)를 3대 핵심 가치(Core Value)로 내걸고 첨단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 체제를 통해 항공기 수리부터 인재 육성까지 아우르는 종합 정비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KATJ의 사업 영역은 빌드(Build)와 웨어(Ware) 등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우선 항공기 정비·수리와 관련, 국제 기준에 근거한 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기체 수리와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항공사의 기재 가동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고업을 통해서는 공항 내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항공 부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품 수급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정비 시간을 단축하는 핵심 물류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