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요구 '무기한 총파업'에 본격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금속노조는 지난 1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총파업을 포함한 세부 계획을 논의한 뒤 금일부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금속노조는 지난 5일, 6일 주·야 각 2시간 이상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완성차 노조의 총파업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기아차지부만 부분파업을 실시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전국 20개 지부, 500여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민주노총 산업별 노조 중 두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자동차, 철강, 조선, 기계 등 국내 주요 제조업 노조들이 속해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금일부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며 “일주일 정도 집계 후 파업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