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멀티플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 하락)을 반영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12일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성숙기 진입과 중국 시장 내 자국 업체들의 진입, 국내외 정치 리스크 등의 멀티플 디레이팅 요인을 반영해 목표가를 보수적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를 통한 외형 성장과 향후 애플 폴더블의 뚜렷한 수혜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9.5배까지 하락한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올해 아이폰 신제품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 하락 우려 영향으로 연초 대비 약 44% 하락했다.
정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가 올해 매출액 2128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0%, 20%씩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