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국내 분석 능력 평가에서 모두 ‘만족’…잔류농약 분석 기술로 신뢰도 입증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등급을 받으며 뛰어난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12일 발표하며 지역 내 농업 환경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방 농촌진흥기관의 안전성 업무 확장을 위해 분석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전국의 농산물안전분석실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제출된 잔류농약 분석 결과가 표준점수 ±1.0 범위 안에 들어 모든 항목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는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오차 범위를 산출하며 ±2 이내면 '만족'으로 간주된다. 특히 표준점수가 0에 가까울수록 더 높은 정확성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공주시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참가해온 공주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지금까지 총 6회 국제·국내 평가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높은 수준의 분석 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는 지역 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희영 시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매년 국제·국내 분석능력평가에 참여해 높은 수준의 분석 능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