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KT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진행과 실적 개선세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12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4500명의 인력 재배치를 통해 일회성 비용 약 1조1000억원이 발생하지만, 2025년부터 연간 약 3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2025년에는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 약 5000억원도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영업이익은 2조8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규모는 배당금이 2023년 1960원에서 2025년 2100원, 2028년 2400원으로 상승하고, 총주주환원도 2024년 5200억원에서 2025년 7000억원으로 34%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일주일간의 급락은 외국인 이탈 우려의 선반영"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후 16% 급등한 주가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과 11월 초 외국인 한도 소진 후 외국인 비중이 49%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탈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