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의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산업특화형)’의 일환으로, 해양분야 창업자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충남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충남 귀어학교 졸업생과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귀어민 공동체인 석문·삼봉·반도 영어조합법인이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협약을 맺음으로써 지역 수산업에 대한 지원과 창업자 육성 노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석문·삼봉·반도 영어조합법인은 당진시 석문간척지 첨단수산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며, 지역의 귀어민, 피해 어민, 현지 농민들이 함께 결성한 공동체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한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전문적인 보육 시스템과 연계하여 지역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귀어민 공동체의 대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협력을 통해 지역 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지민석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해양산업과 창업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수산자원연구소 강민규 소장은 “귀어학교 졸업생과 영어조합법인들의 창업 성공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창업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해양산업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첨단 수산단지 조성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충남 지역 수산업의 발전과 창업 성공 사례 확산을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