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시작…보완·수정 거쳐 내년 서비스 정식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16일부터 종합광고대행사 HSAD와 함께 바로 사용하지 않을 키핑쿠폰을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보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CU 키핑쿠폰은 1+1, 2+1 등 증정 상품을 현장에서 즉시 수령하는 대신 쿠폰 형태로 포켓CU 앱(App)에 저장한 뒤 원하는 시기에 전국 점포에서 교환할 수 있는 증정품 보관 서비스다.
포켓CU 마음 보관함에 저장된 +1 상품 쿠폰을 기부하면 회사가 일정 금액으로 환산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추후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각지의 결식 우려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HSAD가 지난해 개최한 대학생 광고 공모전인 'HSAD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 금상 수상작에서 착안했다. 당시 편의점의 다양한 덤증정 상품을 여러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등에게 기부하는 방안을 제안해 호평을 받앗다.
BGF리테일은 이번 캠페인 결과에 따라 보완·수정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포켓CU 정식 기부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정현정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CU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플랫폼을 개발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