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기금 출연 및 자체 ‘상생펀드’ 운영 힘입어
한샘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가구제조업 최초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공정거래협약 제도 활성화 및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의 하도급법·공정거래법 등 법규의 자율적 준수와 상생협력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최우수·우수·양호 등급으로 나누어 발표한다.
한샘은 올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기업 법규 준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새롭게 개정한 윤리헌장을 공표했다. 또한, 지난 2022년 도입한 '준법윤리지수 평가 제도'로 70여 개 항목에 걸쳐 전사 모든 조직의 준법윤리 현황을 평가해 개선 상황을 확인했다.
지난 4일에는 상생협력기금 출연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으로부터 감사패도 수여받았다.
아울러 한샘은 자체적으로 협력사를 위한 약 2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협력사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 지원, 협력사 정직원 채용지원제도, 직원가족 장학금, 치료비 지원제도 등을 병행하고 있다.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