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LG화학이 17일 LG화학과 협력사 간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지난 3년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을 통해 다수의 협력사가 ESG 경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10개 협력사의 ESG 지표 평균 준수율은 기존 52.8%에서 86.2%로 33.4%p 개선되었으며, 참여한 모든 협력사(㈜우림, 신림산업(주), ㈜나우, ㈜이앤에프, ㈜케이엠티, ㈜성근기계, ㈜신정개발, ㈜본성, ㈜한켐, ㈜크로바기계)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또 LG화학은 협력사들에게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평가하는 방법인 전과정평가(LCA) 수행 가이드라인과 교육을 제공하고,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LG화학은 탄소 감축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협력사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도울 뿐 아니라, 화학산업 내 ESG 경영 확산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