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리산 힐링공간 조성 ‘시동’…국비 4.5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20 20:55
안양시 수리산 골안공원 힐링공간-생태교육공간 조성 기본계획도

▲안양시 수리산 골안공원 힐링공간-생태교육공간 조성 기본계획도.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5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환경부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 중 50% 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안양시는 지난 10월 환경부에 만안구 수리산 골안공원 내 청개구리 서식처 복원 및 생태교육공간 조성을 신청했으며, 총 133개 신청사업 중 안양시 등 32개 지자체 사업이 선정됐다.



안양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내년에 골안공원에 인공습지, 자연계류, 생태교육공간, 초화원 등을 조성해 시민에게 자연을 즐기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조성된 수리산 골안공원은 시설이 노후하고, 생태계교란종이 분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해 산림형 골안공원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생태계 보전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