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와 함께 여는 경기미래교육, 2024 경기 IB 콘퍼런스 개최
공유와 성장, 실천과 배움으로 교원의 IB 교육 역량 등 강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일 “IB교육은 미래교육에 필요한 지향점과 가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교육현장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IB와 함께 여는 경기미래교육, 2024 경기 IB 콘퍼런스'를 20일과 오는 21일 남부청사와 군서미래국제학교에서 각각 개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 IB 프로그램으로 경기미래교육의 비전과 실천 사례를 나누는 자리이며 20일은 '공유와 성장의 시간', 오는 21일은 '실천과 배움의 시간으로' 진행되며 교원, 교육전문직원 600여 명이 참여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아이비(IB) 교육은 경기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미래교육에 필요한 지향점과 가치를 모두 포함하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은 IB 교육으로 미래에 필요한 자기주도성, 협력과 연대, 공감 역량,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내년에는 IB 교육을 현장에 더 확산하고 일반화하는 과정에서 IB를 활용한 평가를 도입하겠다"면서 “대학 선발에도 IB 교육을 통해 줄 세우기, 암기력, 정답 맞추기 교육이 아닌 자기주도적으로 협업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평가 체제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오늘 콘퍼런스에서 진지하게 토론하며 아이들의 미래 준비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준비하겠다"며 “선생님은 학생에게 존경받고 학생을 존중하면서 학생이 성장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적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경기교육, IB와 함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경기 IB 정책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는 정책연구 결과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송진웅 서울대 교수는 '경기도 IB 프로그램 운영 효과성 연구'에서 IB 교육이 학생 학업 성취와 교사 전문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월드스쿨 교장, 후보학교 교사가 IB 프로그램이 가져온 학교 공동체의 변화와 학생과 교사의 주도성 발현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과 '하이컨셉 시대, IB의 깊은 학습과 삶의 역량', 'IB 프로그램의 교육적 본질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경기 IB 정책의 방향을 모색했다.
오는 21일에는 '학교-교사-학교, 경기 IB 실천으로 성장하다'를 주제로 공통 강의와 학교급별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월드스쿨로 인증받은 군서미래국제학교, 만선초, 개산초가 'IB PYP 월드스쿨로의 여정'을 소개하고 특색있는 교육 활동 전시회, 학습접근법, 공동체 프로젝트, 지식 이론 수업 등을 주제로 학교급별 맞춤형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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