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코리아 구슬땀, 근로자와 고용주의 단절을 해결하는 비수도권 건설인력 생태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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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근로자 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슬땀'이 비수도권 건설 현장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력 수급 격차가 점점 심화되는 상황에서, 구슬땀앱은 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연결을 강화해 비수도권 건설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국내 건설 현장은 오랜 시간 인력난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부족 현상은 해외 근로자 투입으로 이어졌고, 이는 건설업계에 새로운 사회적·문화적 과제를 제시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 불법 체류자 채용 문제는 단순히 노동력을 충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신뢰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구슬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비수도권에도 여전히 일자리를 찾고 싶어 하는 국내 근로자들이 존재하지만, 정보 부족과 물리적 거리, 근무 조건의 부재가 이들을 현장에서 멀어지게 했다.



20일 구슬땀 관계자는 “문제는 단순한 인력 부족이 아니라 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연결의 단절'이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의 역할을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구슬땀은 전국 단위 인력 매칭 시스템을 강화해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슬땀앱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근로자들에게는 원하는 지역과 조건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고용주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빌드업코리아가 운영하는 구슬땀은 단순한 매칭 기술에 머물지 않는다. 근로자에게는 더 나은 근무 환경과 공정한 대우를 제공하고, 고용주에게는 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신뢰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구슬땀의 철학은 노동과 환경을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근로자의 삶의 질과 존엄성을 존중하며, 더 나은 근무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건설 현장에서 이러한 변화는 특히 두드러진다. 구슬땀은 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단절을 복원하고, 지역사회와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빌드업코리아의 김진호 대표는 “구슬땀은 비수도권 건설 근로자들에게 자신들의 자리에서 존엄성을 되찾고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플랫폼"이라며, “우리는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존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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