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불회사 전통산사 활용사업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국가유산청 '2024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숲·다도 체험, 연극·음악회 등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호평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의 천년고찰 불회사 천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문화 유산활용사업이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불회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국가유산청에서 주최하는 '2024년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사업은 전국 곳곳의 국가유산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매년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지원한다.
사업은 △전통산사 △생생국가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야행 △고택·종갓집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추진했다.
국가유산청은 5개 분야 총 389건 활용사업 중 20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시상했다.
이 중 전통산사 분야는 전국 46개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나주 불회사를 포함한 3개 사업만이 우수사업 선정 영예를 안았다.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한 불회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제목)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2021년과 2022년에도 전통산사 활용에서 △주지스님(철인)과 함께하는 숲 체험 △1박2일 덕룡산 별자리 이야기 △비로약차 다도·체다 체험 △산사 봄·가을 음악회 △불회사 국가유산 굿즈 만들기 △불회사 중창 설화 연극공연 등 국가산림문화자산인 비자나무·차나무 숲이 우거진 불회사의 천혜 경관과 역사·문화,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 우수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나주시 다도면 덕룡산 자락에 자리한 불회사는 서기 366년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봄에는 불회사, 가을에는 내장사를 뜻하는 '춘불회추내장'(春佛會秋內藏)의 주인공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대웅전·건칠비로자나불좌성·석장승 등 국보급 문화유산과 동백나무숲과 국가 보호림인 비자나무숲을 보존하고 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관광10선'에 불회사를 선정해 대표 관광지로 홍보하고 있다.
윤 시장은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보존적 가치를 넘어 관광, 교육, 치유 자원으로서 방문객들이 문화유산을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2천년 역사의 나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사업설명회 개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200만~2000만원 지원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500만원 내외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9일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과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씨앗·새싹·열매 단계에 따라 2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돌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공동체에 5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사업비와 사전교육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신청 기간은 지난 16일부터 2025년 1월 7일까지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및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라남도 입문학교 수료 마을 및 청정전남 으뜸마을 완료 공동체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 받는다.
◇ 나주시 다도면지사협, 도배·가구 후원 등 연말 따뜻한 나눔 실천 '훈훈'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 다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특화사업이 지역 내 시민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3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및 환경정비 작업이 이뤄졌다.
지사협 위원들은 각 가구를 방문해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오래된 가전·가구 등 생활폐기물을 정리했다. 낡은 창호를 교체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으로 집안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단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진행됐다.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 분과는 창호 설치를 지원했고 (유)아름건설은 도배와 장판 교체를 후원했다.
또한 중증장애인복지협회 도둠에서는 침대, TV 다이, 책상, 식탁, 수납장 등 가구를 기부해 대상 가구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다.
정동안 민간위원장은 “처음에는 열악한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막막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이렇게 깔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대상 가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살피겠다"고 전했다.
염행곤 다도면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애써주신 지사협 위원님들과 후원해주신 여러 단체 및 기업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