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신규노선 A4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27 15:34

27일부터 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 노선 운영 시작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A4노선

▲세종시가 27일부터 오송역에서 국책연구단지를 거쳐 반석역까지 운행하는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A4노선을 신규로 운영한다. 제공=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7일부터 오송역에서 국책연구단지를 거쳐 반석역까지 운행하는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A4노선 신규 운영에 들어갔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자율주행버스 신규노선 운영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청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형 대중교통 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 충북도, 대전광역시와 협력해 전국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수단인 자율주행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오송역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반석역을 연결하는 A2 노선에 자율주행버스 2대가 투입되어 있다.



새로 도입되는 A4 자율주행버스는 A2 노선과 마찬가지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비상시 운전자의 개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함께 탑승한다.


A4노선은 오송역을 출발점으로 2대의 버스가 평일 왕복 4회씩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4시 35분까지이며,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km로 설정됐다.




이 노선은 오송역, 산학연클러스터,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법원·검찰청·경찰청, 소담동, 세종시청, 보람동·대평동, 대평동, 세종터미널 지상, 반석역 등 총 11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시는 노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5년 1월 10일까지 2주간 무료 운행을 실시한 후 유상운송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1,400원에서 2,000원 사이로 책정되며 기존 A2 자율주행버스 및 일반 간선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초광역형 자율주행버스의 신규노선 개통으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를 통해 세종시가 광역 대중교통 선도도시이자 자율주행 특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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