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갖고 공동협력 본격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27 00:23

내년도 운영계획 승인, 23개 협력과제 사업별 협력방식 결정
북부내륙권 발전방안 및 미래지향적 협력체계 공동연구키로

북부내륙권 행정협이회

▲신영재 홍천군수(왼쪽 네 번째)와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위원들이 26일 홍천군청에서 열린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제공=춘천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가 26일 홍천군청에서 올해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강원 춘천시·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과 경기 가평군 등 7개 시군으로 구성됐으며 시군 부단체장이 위원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공동협력사업이 발굴됐는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실무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많은 실무부서에서 안건논의를 위해 참석했는데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내년도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북부내륙권 발전과 미래지향적 협력체계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증설된 춘천 화장장을 내년 초부터 북부내륙권 주민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하기로 했다.


더불어 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를 위한 예산 및 방재 자원의 효과적 투입 등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도 함께 했다.




협의회는 그간 발굴된 23개 협력사업 및 신규사업의 협력 방식도 결정했다. 앞으로 사업 제안 자치단체와 협력시군, 지원 시군 간 역할을 분담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신규 발굴사업으로 제안된 내용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농부의 장터에 북부내륙권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춘천 제안)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을 관외노선에도 적용하는 방안(홍천 제안)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양구 제안) 등이 있었다.




현준태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회장(춘천시 부시장)은 “광역적 협력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행정은 지역소멸시대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미래지향적 협력체계와 권역 공동발전 방안을 담은 연구를 함께 추진해 모범적 광역행정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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