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내년 3일 개막...얼음낚시·맨손 송어잡기 하이라이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28 11:09
제16회 평창송어축제

▲제16회 평창송어축제가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열린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평창송어축제가 내년 3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에서 열린다.




2007년 첫 개최 이후 평창송어축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겨울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월 2일까지 송어낚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겨울 레저활동과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약 9만㎡ 규모의 축제장에 4개 구역의 얼음낚시터가 조성한다. 동시에 50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잡기다. 특히 차가운 물속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텐트낚시장과 어린이, 어르신들을 위한 실내 낚시터도 함께 운영한다.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우 래프팅, 얼음카트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스케이트와 팽이치기 같은 전통놀이도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직접 잡은 싱싱한 송어로 만든 회와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이벤트로 '황금송어를 잡아라', 송어잡이 초보들을 위해 낚시 전문가 이정구 프로를 초청해 송어 잘 잡는 법을 알려주는 '송어 낚시교실'도 열린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특별 혜택도 있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군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3만원 상당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어 실속 있는 축제 참여가 가능하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평창송어축제위원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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