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마저 탄핵 비판...“국민이 심판할 것”
유 시장,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길만 가겠다” 약속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인천=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했다"면서 “민주당의 탄핵 남발이 극에 달해 이제는 국정마비를 넘어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야당을 비난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이란 현실에 외신의 충격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길가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다 걸려도 처분통고 받기까지 최소한 2주 이상 걸리는데 교통법규 위반 딱지보다 쉽게 발급되는 탄핵카드는 오로지 당대표 1인을 살리기 위한 광란의 칼춤"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감추려 했던 이재명 정치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당대표 1인을 살리고 오직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나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민주당의 국회독재를 이용한 '의회 내란'으로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고 있는 현실을 국민께서 심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대해 국민께서 심판해주고 위기를 수습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저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길만을 가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막가파식 탄핵 폭주' 당장 멈춰라"...야당 비판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앞서 유 시장은 지난 26일 같은 SNS를 통해 “거대 야당 민주당이 대통령 직무대행을 하는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민주당의 '막가파식 탄핵폭주'는 멈춰야 한다“고 민주당을 향해 맹폭했다.
유 시장은 이어 “민주당에선 총리 탄핵을 비롯해 각료 5명에 대한 집단 탄핵에 나서 아예 국무회의를 무력화하겠다는 방안도 공공연하게 거론하고 있다"며 “다수당의 위력으로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라면서 한덕수 대통령 직무대행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비판했었다.
유 시장은 특히 “이쯤 되면 입법 독재를 넘어 국가와 정부를 파괴하려는 목적의 '내란 정당'이라는 비판이 나올 법도 하다"면서 “정치가 혼란스럽더라도 국정과 민생은 한순간도 멈춰서는 안 된다. 그런데 민주당은 국제 신인도의 하락, 외교안보 공백, 경기 악화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고 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이재명 대표를 위한 '조기 대선'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집단으로 이성을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위법성과 정치적 책임을 따지는 것처럼 선거법 위반, 위증 교사, 대장동 비리, 쌍방울그룹을 통한 대북 우회송금 등 5개 재판에서 12가지 범죄 혐의를 받는 이재명 대표 역시 그에 합당한 사법부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