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출신…26년간 담배 마케팅·영업 전문가
한국시장 JTI 궐련·담배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기대
JTI코리아가 신임 사장으로 카자흐스탄 출신의 이리나 리(Irina Lee)를 선임했다. 취임 일자는 내년 1월 1일자다.
30일 JTI코리아에 따르면,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마케팅·영업(M&S)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담배업계 전문가다. 지난 1999년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부서를 시작으로 26년 간 JTI에서 다양한 역할을 역임해 왔다.
2014년부터는 마케팅 디렉터로서 JTI 카자흐스탄 마케팅 부서를 총괄하고, 이후 JTI 본사(Geneva HQ) 마케팅 및 영업 부서로 이동해 2018년 M&S 혁신 디렉터, 2021년 '윈스턴(Winston)' 브랜드 디렉터를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동유럽 지역 내 일부 시장과 면세 사업부를 지원했다.
이리나 리 사장은 “JTI코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과 본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JTI코리아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TI코리아는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의 부임을 계기로 다양한 궐련,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