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년 장애인통계 발표…3.3%, 60세 이상이 과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31 14:10

장애인 인구·복지·교육·고용 등 68개 지표 분석
시, 장애인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세종시청

▲세종시는 31일 '2024년 장애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세종시는 31일 '2024년 장애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행정자료를 활용해 2년 주기로 작성하는 고효율 행정통계로, 처음 도입된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통계는 2023년 말을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등 네 가지 부문에서 총 68개의 세부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세종시 관내 장애인 인구는 총 1만2908명으로 전체 내국인 인구의 약 3.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전체의 과반을 넘어선 56.4%(7284명)로 집계됐다. 또한 장애 정도에 따라 경증은 약 62.3%(8037명), 중증은 약 37.7%(4871명)로 나뉘었다.



고용 부문에서는 세종시의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가 총 1056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평균 고용률(3.06%)보다 높은 수준인 3.48%였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고용률은 각각 3.57%, 3.45%로 확인됐다.


교육 부문에서는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모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세종시 내 특수학교 두 곳에는 학생 수가 총 279명이었으며, 일반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은 총131개에 학생 수가72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반 학급에도 재학 중인 장애 학생 수는174명이었다.




복지 부분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전체 장애인의12.3%(1594명)를 차지했다. 또한 장애연금 및 각종 수당을 지원받는 수급자는 총 2728명으로, 이 중 53.8%가 장애연금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각각 44.2%, 2%로 분류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사회참여 확대와 역량강화 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 갱신 통해서 지역 발전 기여 예측한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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