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해 첫 수출 현장인 평택항 방문...“경제 재도약의 중요한 해”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01 17:18

“정치적 불안정성의 조속한 제거와 경제정책의 대전환 필요성” 강조
김 지사 “올해, 경제의 추락이냐 재도약이냐 결정하는 분기점” 역설

김동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평택항 선적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녀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평택항을 찾아 새해 첫 수출 현장을 함께하며 을사년을 맞이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평택항을 찾아 “새해 첫 수출입 화물을 선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애쓰고 계신 데 대해 감사 말씀 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항만노동자를 격려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총체적인 어려움에 빠져 있다. 내수 불안에 투자가 줄고 있고 수출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아주 엄중한 상황에 정치적 불안정까지 겹쳤다"면서 “올해는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하느냐 재도약하느냐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이 아니라 재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내수진작과 투자확대를 위한 확대재정 그리고 수출확대를 위한 제대로 된 산업 정책, 부자감세정책의 대변환 등 이제까지 정부가 끌고 왔던 경제운용의 틀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한 첫 단계로 정치적 불안정성을 조속히 제거하고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이뤄내야겠다. 우리 경제의 회복탄력성과 대한민국 국민의 잠재력을 믿는다"면서 “한국 경제가 추락이 아니라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도록 해야겠다. 그런 길을 향해서 온 국민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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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선적 작업을 둘러보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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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후 평택항 새해 첫 수출 현장을 방문하여 정장선 평택시장 및 PCTC(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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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평택항 PCTC(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곧이어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의미로 '대한민국 경제파이팅' 구호를 외쳤다.


평택시 포승읍과 충남 당진시 송사면 일대 무역항인 평택항은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 1996년 국책항구로 선정돼 최단기간 내 세계적인 규모의 항만으로 성장했다.


총 64개(평택 34, 당진 30) 선석을 운영하며 2023년 기준 연간 1억1600만톤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자동차 물동량은 전체 1위로 전국 항만의 24.6%를 소화하고 있다.


도는 평택항 수소복합지구 조성사업으로 평택항인 '친환경 그린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4월 수소생산기지 기반시설을 준공했으며 지난해 10월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 센터를 개소하고 11월 국내 최초 자동차 운반 수소트럭을 시범 운행했다.


한편 평택항 방문을 마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남으로 이동해 무안국제공항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을사년 첫 일정, 소방재난본부 방문...“안전한 경기도 위해 최선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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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 특별경계근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앞서 김 지사는 을사년새해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수원남부소방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금년에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따뜻한 점심이라도 같이 하려 왔다"면서 “노고 크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고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같이 소방재난본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본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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