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6000억 특별경영자금 지원…경기 활성화 견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02 10:11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경제의 회복과 안정화를 목표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6,0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경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6000억 특별경영자금 지원

▲경상북도청사 전경

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해 긴급민생안정 대책 회의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경기 침체 속에서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노력의 결실이다.


경북도가 마련한 특별경영자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4000억 원, 소상공인에 2000억 원을 각각 지원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운전자금: 협력 은행을 통해 융자를 신청한 중소기업에는 대출 금리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 2%에서 2%를 추가 지원, 총 4%의 이자를 1년간 지원하여 기업 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소상공인육성자금(경북버팀금융):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고, 2년간 이자 3%와 보증수수료 0.8%를 경감한다.




대출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 우대기업으로 지정된 경우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시군의 중소기업 지원 부서를 방문하거나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 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11개 지점 및 출장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제출 서류, 취급 은행에 관한 세부 사항은 경상북도 공식 누리집 및 관련 기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특별경영자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경북도가 더욱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은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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