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인구 통계…35~39세 가장 많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02 11:29

2024년 청년통계 결과 발표…맞춤형 청년정책 수립에 활용

세종시청

▲세종시는 청년 인구(15~39세)가 전체 인구의 3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청년 인구(15~39세)가 전체 인구의 3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일 발표한 2024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세종시의 청년 인구는 총 11만 9,988명이며, 이는 시 전체 인구인 38만 6,525명의 31.0%에 해당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5~39세가 가장 많은 3만 1,964명(26.6%)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30~34세가 2만 7,376명(22.8%), 그리고 15~19세가 2만 2,838명(19.0%)을 차지했다.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동지역으로 총 9만 7,794명이었으며 읍지역에는 1만 2,657명, 면지역에는 9,537명이 있었다.


세대 구성에서는 특히 1인 가구가 두드러져 청년 가구 중 절반 이상인 54.6%, 즉 총 2만 6,934가구였다.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에서 주로 30~34세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인 0.72명을 웃도는 세종시의 경우는 약간 높은 수치인 0.97명이었다.




주택 소유 현황에서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 중 주택을 소유한 이들이 총 만3천449명으로 나타났으며, 주택 점유 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가 가장 많아 전체의 약33.9%, 자가는 약33.3%, 전세는 약25.8% 순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지역 청년 중에서 약3천126명(2.6%)이었고 장애인 등록 인구는 약1천518명(1.3%)이었다.


세종시 인구 통계

▲세종시 성별·연령별 인구 통계 분석표. 제공=세종시

공적연금 가입자 수를 보면 국민연금 가입자가4만9천7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가입자는 각각1만3천744명과1천1명이었다.


청년 구직 신청자는 총1만1천501명이었으며 이들의 월평균 희망 임금은 대부분250만원 이상이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300만원에서400만원 미만이22.6%로 가장 많았고200만원에서300만원 미만이21.6%로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 가입자 현황에서는 직장가입자가7만3천3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무원·교직원 가입자는2만8천443명 그리고 지역가입자는1만7천821명이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청년통계는 세종시 맞춤형 청년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춘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매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년통계는 행정자료와 사회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행정통계로서2017년에 처음 개발되어 매년 갱신되고 있으며2023년 말 기준 만15세 이상39세 이하의 세종시 주민 등록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구 및 가구부터 주택·복지·고용·소득·건강 등 다양한 분야를 조사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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