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동을 향한 청사진을 공개하며,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을 전통의 따뜻함과 현대의 혁신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핵심전략을 소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
먼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경북 바이오2차 산업단지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2027년까지 연장된 헴프 특구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백신 및 헴프 허브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천연물 소재 표준화작업과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혁신 생태계 구축할 방침이다 .
또 안동을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2024년 방문객 기록을 갱신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포함해 사계절 축제의 콘텐츠를 혁신해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와함께 구 안동역 복합문화관광타운, 안동호 권역 마리나 리조트 등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과 연계한 문화 인프라 구축하기로 했다.
스포츠도시로의 성장에도 촛점을 맞춘다. 파크골프장, 스카이파크 등 스포츠 시설 확충과 주요 대회 유치로 스포츠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인구소멸을 막고 저출생을 극복하는 복지도시로서의 성장도 꿈꾼다, 이를위해 청년과 신혼부부을 지원하고 출산장려금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24시간 돌봄 서비스 제공 등으로 복지도시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노인 일자리 확대와 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운영으로 노인과 장애인의 안전망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그리고 예천시와 공동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하고 K-인성교육 과정을 통해 교육-일자리 연계해 젊은 도시로서의 위상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구현을 위해 중앙선 복선화 완료,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 추진등의 초광역 교통망 구축하고 재난·재해에도 효율적으로 대응, 위험지구 정비와 취약지역 생활 개선으로 시민 안전 인프라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행복택시를 확대하고 도시 경관 개선, 신도시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끝으로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징을 살려 농민이 우대받는 미래지향 농업도시로도 개발을 추진한다.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 농기계 임대 서비스 강화, 특화작물 육성등에도 주력한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확대와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등으로 안정적 영농 환경 조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