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0℃ ‘역대급 한파’…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08 16:51

8일, 충청·전라·제주도에 비 또는 눈 내릴 가능성 높아

한파가 반가운 얼음낚시

▲한파가 이어진 8일 오후 인천 강화군 내가면 한 수로에서 시민들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에 최강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9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낮 최고기온은 -4도로 오늘보다 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내륙과 강원 산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추위가 예상된다.


8일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밤사이 경기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날릴 가능성도 있다. 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서는 비 또는 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설량은 지역별로 차이가 클 전망이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은 최대 3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며, 제주도 산지에서도 최대 30cm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중산간 지역은 5~10cm, 해안 지역은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10일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1도, 낮 최고기온이 -5도로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낮에도 -10도에 머물며 극심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8도, 낮 최고기온이 1도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16도, 낮 최고기온이 -1도로 여전히 한파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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