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1.09 17:13

21개 산업단지 포함, 생산 유발 효과 26조 원 기대

충남도청

▲충남도가 도내 산업단지 21개소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10일 확정·고시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도내 산업단지 21개소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오는 10일 자로 확정·고시한다. 이번 계획은 국토교통부의 수요 검증 회의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를 통과한 결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산업단지는 천안의 천흥2, 천안군서 일반산단 등 3개소, 아산의 아산디지털(확장2) 등 7개소를 포함해 서산(3개소), 논산(3개소), 금산(1개소), 홍성(2개소), 예산(2개소) 등 총 21곳이다. 특히 신규 추진 단지인 아산디지털(확장2) 일반산단과 광천제2김특화 농공단지가 주목받고 있으며, 나머지 단지는 행정절차 연장을 통해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올해 지정된 산업단지 총면적이 약 1,200만㎡에 달하며 이 중 공장용지는 약 700만㎡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규모는 축구장 약 1,200개의 크기에 해당하며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인프라로 평가된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약 26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약 20만 명에 가까운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지역 경제뿐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충남도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신규 국가산업단지인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최종적으로 승인될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 친화적 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는 북부권 첨단산업벨트부터 서해안권 에너지벨트, 내륙권 바이오벨트까지 권역별 클러스터 전략을 세우며 장기적인 발전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도 관계자는 “균형 잡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기업 유치를 통해 충남을 미래 지향적 경제 발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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